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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동생네 식구랑 북구 침산동(고성동)에 있는 하츠에 갔다가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난 뒤 한번씩 하츠 음식들이 생각났었는데 수성동 수성시장쪽에도 하츠가 있는 걸 뒤늦게 알게 되어 날잡아 하츠에 다녀왔었다.

 

 

 

수성동에 있는 따뜻한술집 하츠 내부모습이다.

하츠는 오후 5시반에 오픈을 하는데 다섯 테이블과 다섯 바 자리 정도?여서 조금만 늦거나 타이밍이 맞지가 않으면 자리가 없어서 못먹게 된다.

이날 하츠로 출발하기전에 식당에 전화를 해서 자리가 있냐고 물어봤었고 바로 갈테니 2명분 자리를 예약 하듯이 잡고서 부랴부랴 갔었다.

 

 

 

 

우리가 앉을 자리는 잡긴 했지만 테이블 자리는 만석이여서 바 자리에 겨우 앉았었다.

그래서 하츠는 미리 예약하고 가기를 추천해 드린다.

 

 

 

 

그렇게 자리를 잡고서 주문을 했는데 2명이 간거라 하츠세트(2인)를 주문했다.

하츠세트 2인에는 모듬사시미와 모듬초밥 그리고 두가지 메뉴가 더 나오는데 그 두가지 메뉴는 각각의 항목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우리는 수제어묵탕과 메로구이를 선택했다.

 

 

 

 

그리고 빼 놓을수 없는 술. ㅎ

아사히 생맥주를 주문했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나면 기본 안주를 내어주는데 삶은 완두콩과 단무지무침이 나온다.

 

 

 

 

시원한 아사히 생맥주.

 

 

 

 

술과 기본안주로 입가심을 하고 있으니 4가지 음식중 수제어묵탕이 먼저 나왔다.

어묵탕에 어묵이 많고 시원하면서 맛있더라.

 

 

 

 

그렇게 술과 함께 어묵탕을 먹고 있으면 모듬사시미가 나온다.

 

 

 

 

회가 쫄깃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뒤 이어서 나온 메로구이.

이 메로구이가 참 매력적이다. ㅎ

 

 

 

 

그렇게 회랑 메로구이를 먹다보니 어묵탕 국물이 식어서 좀 데펴달라고 요청했더니 아 글쎄 어묵과 채소를 듬뿍 채워서 다시 그릇 한가득 끓여 주시는게 아닌가;;; 띠용~~@.@

처음에 나왔던 어묵의 컬리티랑 다르지만 어묵킬러인 나에겐 그 어떤 어묵도 다 좋아라 하기에 쌩큐베리캄솨였다. ㅎㅎ

 

 

 

 

그렇게 이것저것 먹고 있으니 하츠세트의 마지막 메뉴인 모듬초밥이 나왔다.

초밥 킬러인 나는 이 초밥을 보고 또 얼마나 좋아라 했눈지.. ㅎㅎ

밥 조금 회 길다란~ 초밥의 맛도 퀄리티도 너무 조으다. ^---^

 

 

 

 

왕새우 후라이.

그렇게 하츠세트 4가지 음식을 다 먹고 배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허전한 기분에 메뉴 하나를 더 추가주문해 버렸다. 

 

 

 

 

왕새우 후라이는 메인 메뉴에도 있고 사이드 메뉴에도 있는데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7개가 나오고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면 4개가 나온다.

사이드 메뉴는 메인메뉴 후 주문가능해서 우리는 사이드 메뉴로 주문해도 됐었지만 새우도 워낙 좋아하는 나에겐 4개를 주문하면 내몫이 2개밖에 되지 않아서 왠지 먹다 만 기분이 들까봐 7개가 나오는 메인 메뉴를 주문했더니 아 글쎄 왕새우라 해도 저렇게 큰 새우일줄 몰랐다눈;;;

을매나 큰지 하나 먹었더니 장난아니였다.

그래서 하나 먹고 나서 이걸 어떻게 다 먹지? 하고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눈.. ㅋㅋ

혹여 나 같은 사람이 있을까봐 알려드린다.

세트메뉴로 먼저 먹은 분들이라면 왕새우 후라이가 궁금해서 드시고 싶을시 위가 크지 않은 경우에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시길 바라며 아니면 세트 메뉴 선택시에 메로구이 말고 돈가스+왕새우후라이 가 있으니 그걸 선택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

 

 

 

 

여튼 추가로 주문한 왕새우 후라이 먹느라 아 배불러 배불러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연어구이를 서비스로 내어 주신다. -_-;

배부를때 주시는 서비스는 반갑지가 않았;; 

뭐 그래도 뼈에 붙어 있는 거라 살이 많지 않아서 거의 맛만 본 수준이지만 연어구이 맛도 볼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하츠는 다시 또 가고 싶은 곳이라 강추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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