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른 봄.. 부산 해운대쪽에 볼일이 있어서 뻔질나게 대구와 부산을 왔다갔다 한적이 있다. 그때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였었지. 그 볼일이 그나마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다 해결되어서 더는 부산에 일부러 볼일 보러 가지 않아도 되어서 어찌나 다행이던지.. 대구 신천지 때문에 전국적으로 대구 사람들을 멀리하고 꺼려했기에 볼일이 빨리 끝난게 더욱 다행이였다. 여튼 그 당시 뻑하면 해운대쪽에 갔던때에 점심 또는 저녁을 해결 해야 했었고 그래서 항상 뭘 먹을까 고민하며 맛있는 곳이 있는지 검색하며 밥을 먹으러 다녔었다. 백번집 해운대본점은 그중에 한곳이다. 이날은 저녁까지 해결하고 대구로 왔었나보다. 백번집 이란 곳인데 여기는 백반 메뉴들을 많이 먹더라. 해운대구청에서 아주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는 쉽다...
나는 양념게장을 무척 좋아한다. 간장게장은 그닥~이여서 주로 양념게장을 먹는 편이지만 양념게장만큼 좋아하는 것이 꽃게탕이다. 대전에 있을때는 꽃게탕 잘하는 곳이 있어서 생각나면 한번씩 먹으러 갔었는데 대구로 내려오니 꽃게탕 잘하는 곳을 못찾겠더라. ㅠㅠ 그래서 어느날 부산에 내려갈 일 있어서 혹시 부산에는 꽃게탕 잘하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더니 부산은 그래도 꽃게탕 집이 나오길래 먹으러 가보았었다. 먹통간장게장집. 식당이름에서부터도 보면 이집은 간장게장 전문인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간장게장 또는 양념게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꽃게탕도 있어서 우리는 꽃게탕으로 주문을 했었고 이집에 양념게살비빔밥이 있는데 그것도 맛있다하여 함께 주문했었다. 잡채, 멸치볶음, 김치, 김, 양배추들깨샐러드, 콩나물무침..
예전 오빠의 지인이 부산 해운대쪽에 맛있는 오징어 집이 있다고 추천을 해서 언제 날잡아 가보게 되었다. 해운대하얀오징어집 식당 앞에는 주차 공간이 있긴 한데 두대정도만 댈 수 있어서 우리는 식사 피크 시간을 피해서 갔었다. 그랬더니 주차도 무난히 했었고 식당안에 손님이 별로 없어서 식사도 편하게 할 수 있었징~ 해운대하얀오징어집에는 오징어회 이외에 모듬회나 탕 또는 물회등의 메뉴가 있긴 하지만 주메뉴가 오징어회이기 때문에 우리도 오징어회를 주문했다. 오징어회를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찬(스키다시)들이다. 삶은 완두콩, 쌈장, 생마늘, 순두부, 문어초회, 삶은대하, 다슬기, 날치알. 맨오른쪽에 찍히다 만 상추와 깻잎도 있다. 기본 찬(스키다시)을 받고서 열심히 사진 찍고 있으니 찬(스키다시)이 더 추가해서 ..
요즘들어 부산엘 자주 가게 된다. 여행 차원으로 부산에 가는게 아니라 처리할 볼일이 자꾸 있어서이다. 일처리가 끝나지 않아서 앞으로도 부산엔 여러번 다닐 것 같다. 지난 부산 일정은 해운대쪽이라 해운대구청 근처 밥집을 검색해 보았고 여러군데중 같이 간 지인이 황태가 먹고 싶다고 해서 명향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해운대구청 바로 맞은편 건물 2층에 위치한 명향. 주차는 해운대구청에 하든가 아님 유료노상주차장에 하면 된다. 2층 명향 입구이다. 황태 효능에 대해서 적혀 있으니 궁금하시면 한번씩 읽어 보시길~ 명향의 메뉴들이다. 우리는 황태구이정식과 황태해장국을 주문했다. 식전 샐러드가 나왔다. 유자드레싱이라서 상큼하다. 전이 나왔는데 매생이전이다. 고소하니 맛있었다. ^^ 샐러드와 매생이전을 먹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