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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형제모임이 있었다.

일년에 세번 모이는 형제모임. 우린 삼남매이다.

명절때 얼굴을 보지만 더 자주 더 많이 보고 살잔 뜻에서 모임을 한지 내년이면 벌써 십년이 되어간다.

각자 바쁘게 살면서 일부러라도 시간을 빼서 얼굴 보고 밥 한끼 같이 먹는 것이 반복되다 보니 참으로 좋더라.

만나서 별말 하지 않아도 그저 그런 시간이 한살 한살 나이먹다 보니 더욱 소중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것 같아서 더 좋은것 같다.

 

 

팔공산 브런치카페 프라그란자

팔공산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프라그란자.

모이는 장소로 정해진데가 브런치카페라고 해서 먹을게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다른 브런치카페랑 다르게 메뉴가 일반 레스토랑에서 나올법한 메뉴이길래 맘이 놓였었다. ㅋ

팔공산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규모가 꽤 크다.

 

 

 

 

프라그란자 입구를 들어서면 브런치카페답게 각종 케익과 조각케익 그리고 빵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지금 보는것은 극히 아주 일부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어리지 않는데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한쪽 구석에 아직도 동심 조각이 남아 있는걸까? ㅋ

 

 

 

 

입구에 놓여져 있는 베이커리들보다 더 다양한 종류가 카운터쪽으로 즐비하게 놓여져 있다.

빵순이 빵돌이들이 보면 무척이나 좋아할만한.. ㅎ

 

 

 

 

각종 베이커리들..

 

 

 

프라그란자의 브런치메뉴들이다.

가격이 약하지 않다.

이것저것 맛보고 싶은게 많아서 우리는 최대한 다양하게 주문을 했다.

 

 

 

 

로제 감베로니 라이스

먹은것들중 최고 맛있었던 메뉴이다.

다시 가게 된다면 로제 감베로니 라이스 이 메뉴는 꼭 선택할 메뉴. ㅎ

 

 

 

 

쉬림프 고르곤졸라 리조또

이 메뉴는 두번째로 맛있었던 메뉴이다.

쉬림프 고르곤졸라 리조또가 조금 짭쪼롬하긴 했어도 맛있었다. ^^

 

 

 

 

허브갈릭치킨&아라비아따

이 메뉴도 괜찮은 편이다.

특히 허브갈릭치킨이 부드러우면서도 맛있었다.

허브갈릭치킨&아라비아따가 프라그란자 브런치메뉴 중 가장 비싼 메뉴. ㅋ

 

 

 

 

비프칠리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도 튀기고 감자도 튀긴 메뉴인데 혼자서 다 먹는다면 느끼함에 좀 힘들겠지만 우린 서로 좀씩 나눠 먹었기에 조금씩 먹기엔 괜찮았던것 같다.

옆에 가니쉬로 함께 나온 샐러드가 상큼하니 좋았다.

 

 

 

 

트러플 봉골레 파스타

먹었던 브런치메뉴중 트러플 봉골레 파스타 메뉴가 가장 아쉬움을 남기는 맛이였다.

 

 

 

 

치즈 토르테

모임전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저녁을 먹고 온 조카녀석이 배가 안고프다고 치즈 토르테를 주문했는데 먹으면서 내내 느끼해 하길래 내가 남는거 먹을테니 걱정마라 하고선 메인 식사를 다 하고나서 먹어봤더니 조카녀석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더라는..ㅋ

맛있긴 한데 넘 달아서 단맛 때문에 뒤에 느끼함이 올라오는 그런맛?

무튼 이것땜에 후식으로 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었다.

 

 

 

 

딸기 타르트

식사 후 디저트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어서 굳이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좋았던 곳~ ㅋ

딸기 타르트도 내 입엔 달더라.

 

 

 

 

블루베리 타르트

블루베리 타르트 또한 달다.

 

 

 

 

후식으로 먹은 따뜻한 카페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딸기 요거트 스무디.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딸기 쥬스.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팔공산쪽으로 가게 된다면 한번쯤은 프라그란자에 가서 베이커리든 브런치메뉴든 먹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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