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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생일이 있었다.

가족들 지인들과의 생일축하 자리 말고 언니로서 동생 생일밥을 따로 사주고 싶어서 무엇이 먹고 싶냐고 물어봤었고 육류 보다는 유달리 해산물을 좋아하는 동생이기에 어디를 갈까 무엇을 사줄까 고민하다가 일식전문점 삿뽀로가 괜찮은거 같아서 가게 되었다.

삿뽀로는 수성못쪽에 위치해 있고 식당 건물이 굉장히 크며 주차장도 엄청 넓어서 주차하는데 힘들지 않아서 좋다.

외관 사진과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네.

우리는 평일 점심에 갔기에 런치 스페셜 B를 주문했다.

 

 

 

 

굉장히 정갈하고 고급진 느낌이다.

 

 

 

 

원래는 전채요리인 차왕무시가 나와야 하는데 그것대신 매생이죽이 나왔다.

 

 

 

 

계절샐러드와 세비체.

 

 

 

 

샐러드에 소스가 거의 없어서 소스 킬러인 나에겐 그닥~이였던 샐러드.

 

 

 

 

세비체인데 어떤 생선인지 잘 모르겠; ㅋ

세비체란 해산물을 회처럼 얇게 잘라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재운 후 차갑게 먹는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이란다. 

 

 

 

 

 

모둠사시미.

각종 다양한 생선들이 두점씩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는데 신선도도 맛도 식감도 괜찮았다.

 

 

 

 

고바찌(6종).

고바찌란 작은 그릇을 말하고 그 작은 그릇에 음식을 조금씩 담아 내는 것을 뜻한다.

소라, 고등어, 멍게, 연어, 연근, 산고추 이렇게 6가지가 나온다.

 

 

 

 

스시와 김치 그리고 채소장아찌(어떤 채소였는지 잘 모르겠;)

 

 

 

 

6가지 다양한 스시가 나왔다.

두점씩 줬으면 서로 먹기 더 편했을텐데 각각 다 다르니 고르기가 불편했다눈.

여튼 스시라면 어떤거든 나는 넘흐 좋아한다. ㅎ

 

 

 

 

세비체 빼고 전체샷~ ㅋ

 

 

 

 

그렇게 음식들을 먹고 있는데 회케익이 나왔다.

식당 가기전에 예약을 했었고 생일이라고 미리 말했었는데 그래서인지 회케익을 준비해 주셨다.

회케익은 생전 처음이였고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케익이여서 기분이 더 좋았다.

물론 생일이였던 당사자인 동생은 더 좋아라 했었쥐~ ㅎ

 

 

 

 

그리고 하나 더 서비스로 주신 무알콜홍초칵테일.

 

 

 

 

무알콜이라 운전하는데 문제 없고 생일이나 기념일에 기분 낼 수 있어서 좋은데다가 맛도 좋았다~

너무 이쁘지 아니한가~ ㅎ ^^

 

 

 

 

위에 나온 음식들 말고 음식들은 더 나왔다.

명태조림.

 

 

 

 

미소장국.

 

 

 

 

갈비찜과 모둠튀김.

 

 

 

 

갈비찜은 먹는 자리에서 불을 켜서 열을 가해 뜨겁게 끓여 먹게끔 나온다.

물론 음식은 다 익혀 나온거라서 그냥 바로 먹어도 되지만 한국 사람은 저렇게 나오면 일단 바글바글 끓여 먹는걸 좋아라 한다. ㅋ

 

 

 

 

새우와 고구마등의 모둠튀김.

 

 

 

 

짠~

이거슨~ 유기그릇에 정갈하게 담은 생일밥상~ ㅎ

아까도 말했지만 예약 할 때 생일이라고 말을 해서인지 회케익이랑 칵테일도 준비해 주셨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미역국이 있는 생일밥상을 생일자에게 따로 차려서 건네 주신다.

완전 대접받는 기분~ ㅎㅎ

맛을 떠나서 기분이가 넘흐 좋더랑~ ^---^

 

 

 

 

요건 생일이 아닌 일반인 즉 내 밥상. ㅋ

 

 

 

 

생일이 아닐경우에 일반적인 식사로 알밥이 나온다.

달군 미니돌솥에 적당한 양의 알밥.

 

 

 

 

국으로는 매운탕과 지리 중 선택 할 수 있는데 나는 지리를 선택했다.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커피.

 

삿뽀로 음식은 다양하면서도 맛있었고 그리고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서비스로 인해 생일이나 기념일때 가 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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