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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맛좋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알아보다가 몇년전 지인으로부터 추천 받았던 셀리우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셀리우 검색을 해보니 여전히 사람들 평도 좋고 괜찮은 것 같아서 예약을 하고 갔었다.

사실 셀리우는 테이블 자리가 2개이고 나머진 바 자리인데 바 자리도 그리 많지 않아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을때가 많은것 같더라.

우리가 가고자 한 날에 테이블 자리를 원했었지만 이미 예약 완료라 바 자리로 예약이 되었다.

 

 

셀리우 외관모습이다.

 

 

 

 

셀리우는 식당 바로 옆에 전용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두대정도 델수 있기에 주차 자리가 부족할땐 그 옆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주차비를 지원 받으면 되는데 런치에는 1시간 주차료를 지원하고 디너에는 전액 주차료를 지원해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셀리우에 들어가서 착석을 하면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안내장이 있는데 셀리우에 대한 설명서가 있다.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어서 쉐프들이 열심히 요리하는 모습도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보이는 저것이 스페인 친환경 주방 설비인 미브라사(Mibrasa)의 폐쇄형 숯 그릴오븐인가 보다.

저기에 국내산 참숯을 태워 직화로 스테이크 및 다수의 식재료를 조리하고 있는가 보다.

 

 

 

 

런치코스 메뉴이다.

점심엔 런치코스만 저녁엔 디너코스만 있어서 메뉴 고르기 힘들지 않지만 런치코스에만 추가와 변경을 할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읽어보고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가리비 관자 구이가 어떨지 궁금해서 각각 추가를 했었고 메인 메뉴는 이베리코도 맛있을것 같았지만 둘다 한우 스테이크로 변경을 했다.
추가와 변경 없이 런치코스만 주문하게 되면 4만원이며 한우로 변경한다 해도 5만원으로 괜찮은 코스를 먹는것이라 꽤나 괜찮은 가격이다~^^

 

 

 

 

생일 축하 자리이기에 레드와인 1잔씩도 주문을 했다.

 

 

 

 

주문한 와인은 첨부터 줄지 와인과 함께 하기 어울리는 메뉴가 서빙될때 줄지 여부를 물어보는데 나는 첨부터 달라고 했었다.

 

 

 

 

레드와인은 드라이한 맛이라 나쁘지 않았다.

 

 

 

 

물수건을 주신다.

 

 

 

 

웰컴드링크가 나왔는데 레몬그라스식혜라고 한다.

깔끔하고 굉장히 맛있었다.

 

 

 

 

이것은 환영음식이다.

핑커푸드인데 핑거푸드의 설명이 너무 길어서 듣다가 까먹었다는;; ㅋㅋ

여튼 한입에 쏘옥 넣어서 씹는 식감과 그 맛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었다. ^--^

 

 

 

 

식전빵과 트러플오일버터가 나온다.

빵은 금방 구워 나온것처럼 따뜻했고 트러플오일버터를 발라서 먹으니 색다르다.

 

 

 

 

런치코스 두번째인 연어,사과,다시마가 나왔다.

해당하는 이름이 따로 없나보다.

 

 

 

 

연어와 연어알 그리고 사과와 다시마등이 들어있는데 이 메뉴 또한 상큼하니 씹는 식감 좋았고 맛도 좋았다. ^^

이 메뉴는 만드신 쉐프님이 직접 나오셔서 설명해 주셔서 왠지 더 대접받는 느낌이 든달까? ㅋ

 

 

 

 

런치코스 세번째인 따뜻한 야채 샐러드이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소스를 손님 테이블에서 즉석해서 부어주신다.

샐러드를 따뜻하게 먹는다는게 새로웠는데다가 이런 샐러드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따뜻한 야채 샐러드에 들어간 재료들이 적힌 종이를 같이 내어 주신다.

총 10가지(컬리플라워,브로콜리,미니양배추,옥수수,레디쉬,아몬드,연근,버섯,비트,알밤)의 재료가 샐러드에 들어갔는데 무엇을 먹는지 일일이 알려주는것도 좋은 것 같다.

 

 

 

 

스푼으로 소스랑 함께 떠서 먹으면 되는데 특이하면서도 맛있었다.

 

 

 

 

런치코스 네번째인 땅콩 호박, 카다이프 새우이다.

 

 

 

 

땅콩 호박을 베이스로 소스를 만들고 새우와 감자를 함께 튀겨서 그위에 치즈를 뿌려 나왔는데 새우를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된다.

땅콩 호박으로 만든 소스가 단맛 없이 고소했는데 아주 조금이라도 단맛이 가미가 되었다면 내입엔 좀 더 맛있었을것 같다.

 

 

 

 

이것은 가리비 관자 구이인데 런치메뉴에 기본으로 포함되지 않는 메뉴이다.

 

 

 

 

12,000원을 더 주고 추가해서 먹은 메뉴인데 동그란 가리비가 3개정도 들어있고 튀긴 돼지감자채와 돼지감자를 베이스로 만든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인데 소스 맛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메인메뉴가 나오기전에 입가심 메뉴가 나온다.

 

 

 

 

잘게 자른 토마토와 셔벗 그리고 소스를 함께 섞어서 먹으면 되는데 굉장히 상큼하고 맛있었다.

메인메뉴 먹기전에 정말 입가심이 되는것 같더라. ㅎ

 

 

 

 

메인메뉴인 한우 스테이크가 나왔다.

스테이크도 소스를 손님 테이블에서 직접 부어 주신다.

 

 

 

 

부어주신 소스는 소고기를 넣고 이틀동안 끓인 육수라고 했던 것 같다.

스테이크 소스로는 굉장히 특이했다.

 

 

 

 

한우 스테이크와 구운 순무등의 가니쉬들..

 

 

 

 

미디움으로 구워 달랬는데 굽기가 맘에 들게 잘 나왔고 자른 스테이크를 소스에 뭍혀서 양파퓌레와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

양이 적어 보이지만 앞서 여러가지를 먹고 먹는거라 결코 양이 적지가 않았다.

 

 

 

 

메인메뉴를 다 먹고 나면 후식을 주기 전에 시향을 하게 하신다.

뒷줄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것들이고 앞줄은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다고 하시면서 향을 맡아보고 원하는 걸 고르라고 하는데 나는 쟈스민차를 오빠는 우롱차를 선택했다.

 

 

 

 

런치코스의 마지막인 한라봉,펜넬, 그리고 차가 나왔다.

 

 

 

 

오빠가 선택한 우롱차.

향이 맘에 든다고 선택을 하더니 맛 또한 좋더라.

 

 

 

 

내가 선택한 쟈스민차.

중식당에 가면 주로 나오는 차인데 향도 좋고 부담없이 마실수 있어서 좋은것 같더라.

 

 

 

 

유자마들렌이다.

두명이라서 두개를 주신지 몰라도 하트모양으로 디피 하신것 같아 살짝 미소 지었었다.ㅋ

 

 

 

 

한라봉, 펜넬이다.

기념일이 아닐 경우에 후식이 저렇게 나오겠지.

가운데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녹기전에 가장 먼저 먹어야 한다.

 

 

 

 

예약시 생일이라고 했더니 저렇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이쁘게 적은 디저트 접시에 초와 오르골을 켜주고 가신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참 감동이며 기분이 좋더라.

셀리우는 생일이나 연인과의 만남 등의 각종 기념일이면 저렇게 소소하게 이벤트를 챙겨주니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와 친절함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셀리우는 또 다시 방문할 것 같으며 다른분들께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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