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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빵순이가 아니다. 빵 종류를 아예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빵을 선호해서 일부러 사먹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 내가 요즘 한번씩 빵 타령을 한다. 스스로 생각해도 이상하다. ㅡ.ㅡ

한달전쯤, 동생이 동생집 근처에 앙버터빵 맛있는 곳이 있는데 날 사주고 싶다고 데리고 가서 집에 가서 먹으라고 앙버터 빵을 포장해 준 적이 있었다.

앙버터 빵이란걸 첨 들어본데다가 보기도 첨~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먹어보라고 일부러 빵집까지 가서 포장해서 준건지.. 그 맛이 궁굼해서 집 가자마자 한입 베어 먹었더니 일반적으로 내가 알던 그런 빵맛이 아니였었다~ +.+

오잉? 괜찮네~ 하면서 그 자리에서 야금야금 다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뒤로 시간이 흐른뒤 그 앙버터 빵 맛이 자꾸 생각이 나는 것이다. 그 빵집은 동생집 근처에 있어서 그 빵 사러 일부러 거기까지 가기도 그렇고 그래서 그때부터 며칠동안 앙버터빵 타령을 하면서 배민을 서성이였었지. ㅋ ㅜㅜ

그러다 어제 결국 앙버터빵을 판매 하는 곳 중 한곳을 선택해서 빵을 주문했더랬다.

배달 주문이여서 앙버터빵 하나만 주문할 수 없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것들중 이것저것 골라서 주문을 했다.

 

내가 고른 빵집은 두산동에 위치한 데일리랑스브라운이라는 프랑스빵전문점이다.

사람들 맛평가도 굉장히 높았고 리뷰 이미지를 봤을때 이것저것 다 맛있어 보여서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주문한 빵들이다.

 

 

 

 

 

왼쪽부터 내가 노랠 불렀었던 앙버터, 바게트 샌드위치, 마늘크림바게트, 소보루빵 이렇게 주문을 했었고

맨 오른쪽 아래 쪼그만 두개는 빵집에서 서비스로 보내주신거다.

젤 작은게 베이비 마드레드이고 그 아래것이 크림치즈 구레볼이다.

 

 

 

 

 

앙버터. (가격 4,500원)

 

 

 

 

 

버터와 단팥이 들어있는 빵인데 동생이 사준것보다는 맛이 조금 덜한듯 했지만 맛있었다. 

버터가 녹으면 맛이 덜한 것 같아서 한입만 맛보고서 얼릉 냉장실에 넣어놨다.

샌드위치도 먹어야 하고 다른 먹거리도 많아서 앙버터는 나중에 먹는걸로~ ㅎ

 

 

 

 

 

소보루빵. (가격 2,000원)

사람들이 이집 소보루빵이 맛있다고 다들 극찬을 하길래 나도 사봄. 근데 난 잘 모르겠음;

 

 

 

 

 

이 두가지가 서비스로 받은거임.

왼쪽부터 베이비 마드레드 그리고 크림치즈 구레볼.

얘네도 다른 먹거리들이 많아서 나중에 먹기위해 냉장실로 직행~ ㅋ 얘들아 나중에 보자꾸나~ ^^

 

 

 

 

 

마늘크림바게트. (가격 6,000원)

 

 

 

 

 

바게트 사이사이에 마늘크림소스가 얼마나 가득 들어있는지 가득 들어있다못해 흘러 넘침~;;

저 소스가 조금 맛보면 맛있는데 먹다보면 느끼해져서 많이 먹질 못하겠더라. ㅜㅜ

빵을 좋아하진 않지만 먹게 되면 양념된 것들 위주로 먹는 편이라 평소에 그나마 잘먹는 빵중 하나가 마늘빵이다.

그래서 이 마늘크림바게트도 산건데 얘는 너무 느끼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

언젠가 또 빵타령을 하게 되는날 꺼내서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성~ ㅋ

 

 

 

 

 

바게트 샌드위치. (가격 6,000원)

 

 

 

 

 

빵이 바게트라서 먹기 불편하긴 했지만 이 샌드위치는 내 입에 맛있더라~

오빠는 샌드위치 입에 안맞는지 조금 먹고 안먹을려고 해서 내가 혼자 다 먹었당~ ㅋ

무튼 빵순이도 아닌데 빵을 잔뜩 사서리~ 이제 한동안 빵 타령은 안할듯 싶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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