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봄, 동성로 2.28공원 근처에 LP바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어느날 날잡아 다녀온적이 있었다. 한참 LP에 빠져서 새 LP를 사기도 하고 중고 LP를 사러 돌아다니기도 했었던.. 그런 찰나에 알게 된 곳이여서 한밤중 동성로 나들이를 했었지. ㅎ 쭉 걸어나가면 2.28공원이 나온다. 그리 멀지 않은 골목 안쪽에 제임스레코드는 있다. 파란칠이 되어 있어서 눈에 확 띄는 곳. 내부는 넓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좁지도 않았었다. 바 자리에 외국인 손님들이 주로 앉아 있었고 이곳 분위기상 평상시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들 오는 것 같더라. 바 자리가 비어 카운터와 바 자리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어서 그때서야 사진에 담아보았다. 벽쪽에 꽂혀 있는 LP들.. 음악은 주로 사장님이 틀고 싶은걸로 틀어 주시지만 ..
예전에 꽤 친하게 지냈던 지인들이 서로 맘 맞쳐 가게를 오픈 했던적이 있었다. 가게 오픈한 지역이 원주이기도 했지만 그당시 내가 어깨를 다쳐 몇달동안 병원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여서 오픈하자마자는 못가보고 뒤늦게 가보게 되었다. 여튼 원주를 가게 되면서 대구서 그래도 거리가 있다보니 점심 장사만 하는 지인가게를 당일 아침에 출발해서 가기엔 올빼미족인 나에겐 무리가 있었기에 전날 출발해서 하루 자고 담날 인나서 점심 먹으러 가게 되었고 그 덕에 나는 원주 다른 맛집에도 들를 수 있게 되었찡~ 이곳은 원주맛집으로도 유명한 원주 중앙시장내에 있는 신혼부부라는 식당이다. 가게이름이 신혼부부이길래 신혼부부가 운영하는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것 같더라. 시장 안쪽이 미로 같아서 찾아간다고 좀 헤맸던 기억이 난다. 이곳은..